최근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호중 대신 경찰에 허위 자수한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의 전 인척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호중 육촌 누나의 전남편이었습니다. 그는 김호중의 누나와 결혼하면서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고, 이후 이혼했지만 계속해서 매니저로 근무해왔다고 합니다.
사고 당일인 9일 밤, 김호중이 사고를 내자 A씨는 다음날 새벽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내가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를 했습니다. 심지어 자수 당시에는 김호중의 옷을 입고 나오는 등 치밀한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 결과, 사고 차량의 소유주가 김호중이었으며, 김호중 역시 뒤늦게 자신이 직접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당시 A씨에게 "음주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에 대신 출석해달라"고 말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까지 확인한 상태입니다.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인 이광득 씨 역시 김호중의 육촌 형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대표는 "자수한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뺏어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내가 부탁했다"며 "이 모든 것이 김호중을 과잉 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와 함께,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김호중의 범행 은닉을 공모한 것으로 의심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도 범죄은닉 교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가수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를 둘러싼 충격적인 사실들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대중들의 큰 실망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찰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철저히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김호중과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