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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야구부

by last3bottles 2024. 5. 17.

고려대학교 야구부는 1948년에 창단된 서울 소재의 대학교 야구팀입니다. 연세대, 한양대와 함께 대학야구 최강으로 꼽히는 명문 야구부로, 특히 1990년대까지만 해도 많은 고교 야구 선수들이 프로 직행보다 고려대 진학을 선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대학야구의 위상이 떨어지면서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2012년 이후로는 전국대회 우승에서 멀어졌고, 2016년부터는 라이벌 연세대와의 고연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죠.



그러나 최근 들어 고려대 야구부가 다시 전국 정상급 전력을 과시하며 부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공동우승과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문대 야구부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



고려대 야구부는 지난 76년 동안 대통령기 8회 우승,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4회 우승 등 화려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프로야구 스타를 배출해 냈는데, 대표적으로 선동열, 김경문, 박노준, 염경엽 등이 있죠.



2024년부터는 1992학번 동기인 김지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투수코치 김경선과 야수코치 조윤성과 함께 선수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고려대 야구부는 경기도 양주시 송추에 독립된 전용 야구장과 선수 합숙소를 보유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 야구부에는 '고려대 출신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전통도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최소 1명 이상의 고려대 출신이 프로야구 감독직을 맡아왔죠. 2023년에도 고려대 선후배인 염경엽(LG), 김종국(KIA), 홍원기(두산) 감독이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야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썩코치'를 배출하기도 했고, 고려대 최강야구 '몬스터즈' 팀과의 자체 경기 개최 등 새로운 시도들도 펼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부진을 딛고 명문대 야구부로서 재도약에 성공한 고려대 야구부. 전통의 자부심과 젊은 패기가 어우러진 고려대의 활약상이 대학야구는 물론,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힐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