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허영지가 과거 전현무와의 스캔들 사진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담양, 고창, 전주 등 전라도 지역의 로컬 맛집을 찾아 나선 전현무와 곽튜브, 허영지, 허송연 자매. 백합 풀코스를 먹던 중 허영지는 "전현무와 친언니 허송연의 스캔들에 너무 억울했다"며 그동안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허영지는 "두 사람의 스캔들 사진 속에 나도 있었는데, 모자이크 처리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전현무는 "지인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였다. 허영지를 모자이크 처리한 게 더 가슴이 아프다. 허영지를 몰랐던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허영지의 친언니 허송연은 대학생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동생 허영지와 친분이 있던 전현무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다른 분야로의 진로 변경을 고민하던 허송연에게 전현무는 진심 어린 조언과 피드백을 해주었고, 이를 계기로 허송연은 아나운서의 꿈을 이뤄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았다. 말도 곧잘 하니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늘(1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전현무계획'에서는 허영지가 털어놓은 모자이크 처리 사건부터 허송연과 전현무의 인연, 그리고 전라도 맛집 탐방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명인들의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부터 로컬 맛집 정보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이번 회차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