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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계자' 용어 사전: 영화를 100배 재미있게 보는 방법

by 3bemedia 2024. 5. 17.



영화 '설계자'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의뢰받은 살인을 자연스러운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용어들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설계자
설계자는 영화의 가장 핵심이 되는 인물로, 냉철한 사고와 뛰어난 판단 능력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사고를 설계합니다. 주인공 영일(강동원 분)이 바로 이 설계자인데요. 그는 의심의 여지없이 자연스러운 사고를 만들기 위해 의뢰인에 대한 꼼꼼한 사전 조사와 검토를 거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누군가의 타겟이 되었다는 의심으로 내적 혼란을 겪기 시작합니다.



2. 깡통
'설계자'에서 깡통은 서류상으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무적자를 의미합니다. 영일은 이름, 나이, 출신까지 그 어떤 기록도 남아 있지 않아 유령 같은 존재로 불리는데요. 이런 신분은 사고를 조작하는 데 용이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테두리 바깥에 존재하며 남모를 외로움과 불안감을 안겨줍니다.



3. 삼광보안
영일이 계획한 사고사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실행하는 팀이 바로 삼광보안입니다. 경험 많은 재키(이미숙), 변장의 귀재 월천(이현욱), 막내 신입 점만(탕준상)으로 이루어진 이들은 영일의 지휘에 따라 각자 맡은 바를 충실히 수행하며 팀워크를 발휘합니다. 출신도, 모인 이유도 다르지만 서로에 대한 연민과 신뢰로 끈끈해지는 이들의 관계가 영화에 특별한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4. 청소부 
삼광보안과 같이 살인을 사고로 위장하는 또 다른 집단이 바로 청소부입니다. 삼광보안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이들의 존재는 영일에게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벌어지는 사고들이 우연이 아니라 청소부의 계획된 살인이라 믿게 된 영일이 진실을 밝히려 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이렇듯 '설계자'는 주인공 영일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섬세하게 그려진 인물들의 심리와 관계,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교차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용어 사전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신다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6월 29일 개봉하는 '설계자',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