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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 축구 선수 2명, 성폭행 혐의로 징역 7년 확정

by newslife108 2024. 5. 21.

프로 축구 선수들의 성범죄가 또다시 법정에서 다뤄졌습니다. 이번에는 전 강원FC 소속 선수 2명이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프로 축구 시즌 중이던 당시 강원FC 소속이었던 A씨와 B씨는 SNS를 통해 만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은 상대방을 공모해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A씨가 먼저 술에 취한 여성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객실 문을 열어두고 B씨에게 "피해자가 찾는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씨는 객실 문이 잠겨있자 호텔 직원에게 거짓말을 해 문을 열었고,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심지어 피해 여성의 몸을 카메라로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술을 함께 마신 것 이후로는 아무런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1심과 2심에서는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했으며,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객실에 어떻게든 들어가서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피해자를 간음하는 것을 공모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법원 또한 원심의 판단이 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에 대한 문제를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품행 또한 프로 선수의 중요한 자질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