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가 2024년 3월 19일 채널A '절친 토큰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김민희는 딸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혼자 키워왔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이날 방송에서 "여기서 처음 얘기하는 것이다. 이게 기사화가 돼서 내 인생까지 희화화되는 것은 원치 않았다"며 그동안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혼 사실이 두려워서도 아니고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니다. 그냥 제대로 된 데서 제대로 얘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민희는 이혼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임하룡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 때 임하룡 선생님에게 매일 전화해서 다 쏟아냈다. 선생님이 제게 '(이혼)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너무 진심인 것이 느껴져서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민희는 2000년생 딸이 현재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혼식 당시 초라한 분위기 속에서 임하룡이 깜짝 등장해 축하해 준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김민희는 그동안 숨겨왔던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준 임하룡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딸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