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영덕 오징어 덕장 제품 정보

서민갑부 영덕 오징어 덕장 제품 정보

 

[서민갑부 오징어] 천해수산 건 마른오징어 10마리 국내산 동해안 영덕 부드러운 건조오징어 덕

 

김천해 씨는 본래 16년간 조선소에서 기술자로 일하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던 그는 아버지가 26년 동안 운영해 온 오징어 덕장을 물려받기로 결심했죠. 하지만 막상 덕장 운영을 시작하려던 찰나, 아버지가 대장암 판정을 받으셨고 불과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갑작스레 덕장을 물려받은 천해 씨에게 앞날은 캄캄할 뿐이었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를 도와 오징어를 널어본 경험이 전부였던 그에게 20여 가지가 넘는 건조 공정은 물론, 오징어 구매 방법조차 너무나 생소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천해 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한평생이 깃든 덕장을 반드시 지켜내고 싶다는 열정 하나로 무작정 달렸죠. 덕분에 동네 어르신들의 조언과 아내 혜영 씨의 든든한 지원을 얻을 수 있었고, 마른오징어와 반건조 오징어 판매로 연 매출 7억 원이라는 기적 같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천해 씨의 성공에는 오징어 건조 경력이 없었던 것이 오히려 주효했다고 합니다. 숙련된 덕장주들과 달리 그는 여러 항구를 돌아다니며 좋은 오징어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죠. 건조 과정에서도 일정한 기준을 만들기 위해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한 자연 건조를 택했다고 하네요. 이런 천해 씨만의 방식으로 탄생한 오징어는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까지 두루 갖추며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덕장을 물려받는 게 전부였던 천해 씨는 이제 연 매출 7억 원의 오징어 갑부로 거듭났습니다. 더욱이 오징어를 향한 그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 같은데요. 과연 천해 씨가 이뤄낸 성공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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