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이승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우새' 제1회 부벤져스 투어였다. 허경환, 김종국, 이동건, 김희철 부자가 함께한 이번 여행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공항에서 처음 만난 부자들은 어색한 대화로 시작했다. 허경환 부자는 공항이 처음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김종국 부자는 아버지의 절약 정신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김희철 아버지는 연하 남편이자 프러포즈를 받은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두 모인 자리에서 허경환은 회비를 걷자고 제안했고, 김종국이 총무를 맡게 되었다. 김종국은 "돈을 절대로 허투루 쓰지 않겠다"라고 다짐했지만, 허경환은 "김종국이 총무를 하면 돈을 남겨올 수도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허경환은 아버지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운동화를 선물로 준비했다.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한 부자들은 특별한 식당으로 향했다. 버스에서는 네 아버지의 사랑꾼 면모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희철 어머니는 아버지의 잦은 전화에 대해 자랑했고, 이를 들은 김종국 어머니는 "부러워 죽겠다"며 허탈해했다. 김종국 부자의 "이혼만 안 했지"라는 말은 웃음을 자아냈다.
식당에서는 직원과의 가위바위보 대결로 음료 값을 아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절약 정신이 투철한 김종국 아버지의 반응은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부자들은 모두 승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미운 우리 새끼' 제1회 부벤져스 투어는 처음 만난 부자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각자의 個性을 드러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이들이 펼칠 유쾌하고 따뜻한 여정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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