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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마이스터고 1회 졸업생 주가온 정유경

by sochic102 2024. 5. 10.

2020년 개교한 영월 한국소방마이스터고(교장 최석민)의 첫 졸업생들이 소방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전국 소방기업들의 채용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는 소방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한국소방마이스터고의 교육 성과를 입증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1회 졸업생 중 15명은 삼성전자 1차 협력 시공·점검사인 KEI와 정화솔류션 등에 채용되어 10대의 나이에 현장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설계와 감리 분야 등에서도 졸업생 채용이 이루어졌으며, 7개 기업의 대표 임원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재학생 채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회 졸업생 주가온ㆍ정유경씨는 방과 후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여 국내 최초 10대 소방공무원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소방청의 채용기준 연령 완화와 학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의 산업기사 자격증 취득률도 주목할 만하다. 소방설비산업기사 전기분야의 합격률은 88%에 달하며, 기계분야는 80%로 유례없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대학 학과에서도 부러워할 만한 성과이다.



최석민 교장은 "올해 2분기에만 40명의 학생이 기계분야에 대거 합격한 여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소방설계와 감리·시공 등 전 분야에서 학교 출신들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졸업 5년 후 실시되는 소방기술사 시험 결과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방마이스터고의 1회 졸업생들이 보여준 놀라운 성과는 소방 분야 인재 양성에 대한 학교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이 결합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국소방마이스터고가 배출할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 소방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