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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가수 조관우, 가정과 집 잃고 아들 집에서 기거

by newslife108 2024. 5. 13.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나는 가수다'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조관우가 최근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성대 결절 수술 이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는 지인의 배신으로 인해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고, 결국 소유하던 집마저 모두 잃어 신용불량자가 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조관우는 재혼으로 이룬 가정마저 깨지는 아픔을 겪었다. 현재 별거 3년 만에 이혼 조정 중인 그는 4개월 전부터 큰아들 조휘의 월셋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워 외출조차 삼가는 그의 심경은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조관우에게는 장성한 두 아들 조휘와 조현이 있는데, 이들은 아버지의 9집 앨범 작업에 코러스, 피처링, 디렉팅으로 참여하며 아버지를 지지해주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그에게는 두 번째 부인 사이에 9세 아들과 딸이 있는데, 오랜만에 이들을 만난 조관우는 아이들에게 해줄 것이 없어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조관우는 "그 동안은 하늘을 날아다녔다면 지금은 다시 땅바닥을 딛고 걸어가는 중"이라며, 아버지로서 가수로서 재기하기 위해 최근 삭발까지 감행했다. 그는 10년 지기 친구 김태원, 영화사 관계자들을 만나며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1년 만에 아들을 만난 국창 조통달 부부는 그를 보자마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 걱정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어머니는 월세조차 내지 못할까 노심초사하며 봉투까지 건네며 아들을 격려했다.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인생 최대의 시련을 겪고 있는 가수 조관우가 네 아이의 아버지로서, 가수로서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더불어 그의 눈물어린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그의 재기를 응원하며 방송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