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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원작 웹소설 줄거리 결말

by last3bottles 2024. 5. 13.

요즘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보신 분들 많으시죠? 이 드라마는 김혜윤과 변우석 주연으로, 시간 여행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불행한 운명을 바꾸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감미로운 OST와 함께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선재 업고 튀어'의 원작 소설인 '내일의 으뜸'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의 으뜸'은 김빵 작가의 웹소설로,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으며 현재는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어 있습니다. 소설에는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주인공들의 속마음과 디테일한 감정선들이 잘 드러나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무엇보다 이 소설의 매력은 극 중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이는 요즘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설정이라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소설의 주인공 '임솔'은 아이돌 그룹 '감자전' 멤버 '류선재'의 열혈 팬으로, 취업을 앞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23살의 나이로 약물 쇼크사를 당한 류선재의 비보를 접하고 슬픔에 잠긴 임솔은 우연히 주운 회중시계로 인해 6년 전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과거에서 만난 류선재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죠. 임솔은 자신이 선재의 팬이라며 불면증 치료에 도움 되는 책과 물건들을 선물하며 그와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솔이가 미래로 돌아갈 때마다 과거의 자신은 선재를 기억하지 못해, 선재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임솔은 회중시계가 정각을 가리킬 때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열심히 선재의 불행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감기약과 수면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책을 선물하기도 하고, 선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인물과 선재가 멀어지도록 유도하기도 하죠. 심지어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조퇴한 뒤, 선재가 다니는 고등학교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몰래 편지를 전달하기까지 합니다.



이런 노력 끝에 선재는 임솔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지만, 솔이는 이내 다시 미래로 돌아가야만 했죠. 현재로 돌아온 임솔은 다행히도 살아있는 선재의 모습을 보게 되지만, 선재를 향한 마음을 접을 수 없어 괴로워합니다.



그러던 중 임솔은 선재가 근무하는 방송국에 취직하게 되고, 선재 역시 솔이를 알아보지만 먼저 다가서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내 용기를 내어 솔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연인이 됩니다. 비록 열애설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서로를 지켜냅니다.



'내일의 으뜸'은 시간이라는 장벽을 넘어 운명의 사람을 구하고자 했던 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소설과 드라마의 결말이 조금 다르다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두 사람이 이뤄내는 해피엔딩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짧지만 강렬했던 시간 여행 로맨스, 꼭 한 번 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