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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윤종호 감독

by last3bottles 2024. 5. 13.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완벽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윤종호 감독은 두 주연배우가 없었다면 이 작품 자체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잃은 열혈팬 임솔(김혜윤)이 자신의 우상인 톱스타 류선재(변우석)를 살리기 위해 2008년으로 타임슬립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김빵 작가의 인기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원작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윤종호 감독은 "'내일의 으뜸'은 너무나 유명한 원작이어서 나도 재밌게 봤었다. 처음 이 대본을 접했을 때 원작이 생각 안 날 정도로 재밌었다. 독특한 코미디와 로맨스,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로코를 좋아하는 연출자라면 누구나 탐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이 작품을 연출할 수 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연출 주안점을 설명했다.


윤종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독특한 코미디와 로맨스, 촘촘한 스토리 라인을 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8년을 배경으로 폴더폰, DVD, 싸이월드 등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을 영상미로 담아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윤종호 감독은 '선재 업고 튀어' 속 타임슬립 배경으로 2008년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나도 작가님에게 물어봤었다"는 그는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지만 2008년은 마지막 폴더폰 세대, DVD 세대였더라. 지금은 잊혀져가는 싸이월드 등이 현재와 2008년을 오가면서 영상미로 차이점을 둘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또 2008년하면 다들 아는 것처럼 전국민이 들썩였던 베이징 올림픽이 있지 않나. 수영, 야구, 역도 등 금메달을 딴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많아서 그 시대를 추억할 수 있을 만한 과거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2008년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선재 업고 튀어'의 관전 포인트는 남녀 주인공 변우석과 김혜윤의 캐스팅이다. 변우석은 외모, 실력, 매력을 모두 갖춘 국민 톱스타 류선재 역을 맡아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윤종호 감독은 "류선재 캐릭터에는 비주얼과 수영선수 같은 피지컬, 톱스타의 아우라 등 여러 요소가 필요했다"며 "변우석은 10대부터 30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김혜윤 역시 34살 취준생과 19살 여고생을 오가는 임솔 역할을 위해 캐스팅됐다. 작가는 극 초반부터 김혜윤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썼다고 할 정도. 윤종호 감독은 "연기와 성품 모두 출중한 배우라 꼭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송건희와 이승협이 각각 임솔의 구 최애, 류선재의 친구 역할로 합류해 풋풋하면서도 찐 호흡을 예고한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설렘 가득한 타임슬립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