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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이호진 용기 있는 행동, 5·18민주화운동 왜곡 게임 삭제 이끌어

by newslife108 2024. 5. 14.

2024년 5월 13일, 5·18민주화운동 44주기를 5일 앞두고 광주시청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부산의 한 초등학생인 이호진 군(12세)에 대한 감사 표창 수여식이었는데요. 이 학생은 인터넷 게임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내용을 발견하고 이를 제보하여 결국 게임이 삭제되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호진 군은 '그날의 광주'라는 게임에서 북한군 침투, 시민군에 의한 시민 살해, 시민 폭동 등으로 5·18민주화운동이 묘사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는 전혀 다른, 역사를 왜곡하는 게임이었기에 용기를 내어 제보를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해당 게임은 결국 삭제되고 제작자는 영구 제명되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호진 군에게 감사 표창을 수여하며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해 치하했습니다. 고려인마을가족카페에서도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 학생의 바른 역사 인식과 정의감 있는 실천을 격려했는데요.



이호진 군은 제보 이후 주변에서 많은 칭찬과 응원을 받았다고 전하며, 광주에 처음 와보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추고, 그릇된 정보에 맞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고 기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되는데요.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에 맞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닐까요?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