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호흡을 맞추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틈만 나면' 4회에서 안보현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오만상을 지으며 "이건 너무 심하다"라고 반응했다. 이에 유연석은 "보기보다 스타일이 세련되지는 않았다. 몸도 좋고, 드라마를 보면 굉장히 세련될 것 같은데 구수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망원동 토박이'인 안보현은 다음 행선지를 명확히 설명하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함상 족구 랠리' 미션에서는 격한 공격과 서투른 헛발질로 '구멍이 난 안보' 모먼트를 보여주었다. 이에 MC들은 "생각보다 안보현의 실력이 심각하다"며 난감해했다.
안보현은 "제가 멀미를 해서 힘들다"라고 털어놓았고, 유연석은 "배가 안 움직이는데 무슨 멀미냐"라고 대꾸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연석과 안보현은 맨발로 열정을 보였지만, 뜨거운 바닥 때문에 고전했다.
한편, 안보현은 배우의 길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복싱 선수에서 직업 군인을 거쳐 모델로 활동하다가 배우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배우 김우빈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모델 일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작은 틈새 시간을 활용해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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